- ‘피부진정 & 쿨링 케어’ 주말 여행 후 잊지 마세요!
- 입력 2013. 07.28. 17:30:3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본격적으로 바캉스가 시작됐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겼거나 락페스티벌에 다녀온 이들의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돼 화끈거리기 쉽다.
여성의 경우 당장 월요일부터 화장을 해야 하는데 햇볕에 노출된 피부는 건조해져 화장이 들뜨기 쉽다. 화장을 하더라도 푸석한 느낌이 들거나 메이크업이 들떠 보일 수 있다. 따라서 바캉스를 다녀온 후에는 피곤하더라도 꼭 피부에 열기를 내려주고 수분을 공급하는 관리를 해준 후 휴식하는 것이 좋다.메이크업을 다소 진하게 했거나, 자외선차단제를 여러 겹 발랐다면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으로 1차 세안을 해준다. 2차 세안할 때는 폼 클렌징의 거품을 풍성하게 낸 후 얼굴 구석구석을 100원짜리 동전을 그리듯 섬세하게 롤링해준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마지막은 찬물로 여러 번 패딩해 얼굴에 오른 열기를 내려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세안하고 헹굴 때 녹차 티백을 이용하면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자극없이 제거할 수 있다. 사용한 녹차 티백을 붉게 올라온 피부에 올려주면 진정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평소 알코올 성분이 있는 스킨을 사용했다면 열기가 오른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욱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깨끗이 세안을 한 후 자극이 덜한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다음 로션을 발라준다.
그 다음 수분크림을 얼굴 전체에 듬뿍 발라준다. 피부가 평소보다 더 당기는 느낌이 들 때는 수분크림에 페이스 오일을 한 두 방울 떨어뜨려 함께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쉽게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분 케어 후에도 건조한 느낌이 들고 열기가 남아있는 것 같다면 미스트를 뿌린 후 깨끗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수분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