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보내는 적신호 똥배…윗배·아랫배 부위별 공략법
입력 2013. 07.29. 08:22:19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여성, 남성 누구나 할 것 없이 현대인 대부분이 뱃살로 고민하고 있다. 특히 뱃살은 옷을 입었을 때에도 가려지지 않고 맵시가 나지 않아 더 신경이 쓰인다. 뱃살은 몸이 보내는 건강의 적신호이기도 하다. 옷맵시는 물론 건강을 생각해 오늘부터 뱃살 감량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아랫뱃살 일명 똥배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아랫배와 옆구리까지 살이 찌는 피하지방은 쉽게 말해 ‘군살’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연소되지 않아 빼기 힘든 부위일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더 빼기가 힘들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똥배는 변비가 심한 경우에도 나올 수 있다. 장 내에 가스와 변이 가득차면 아랫배가 볼록하게 나오는데 마사지를 병행해가며 변비에 좋은 사과, 다시마, 요거트 등을 섭취해 변비를 해소하도록 한다.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이다. 특히 손발이 차고 배가 냉한 여성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지방의 연소가 더뎌져 아랫배에 살이 찌게 된다. 이럴수록 소화가 잘되고 몸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몸을 차게 하는 녹차 대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가 더 좋다. 주스나 초콜릿 같은 달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윗뱃살은 내장 지방으로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윗배가 심하게 나왔다면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을 위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식과 폭식이 주원인이다. 갑작스럽게 위에 음식을 쏟아 붓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랫배뿐만 아니라 윗배가 나오게 된다. 과식과 폭식은 위가 늘어났다 줄었다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특히 위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위장 건강이 나빠진다는 것은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신체 대사 기능이 저하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야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싱거운 음식과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뱃살을 빼기 위해 효과적은 음식으로는 해조류, 메밀, 옥수수 수염차가 있다. 미역이나 김 처럼 요오드 성분이 많은 해조류는 인체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줘 뱃살이 붙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메밀은 저열량 식품으로 비타민B, 비타민D, 칼륨 등이 풍부해 소화와 배변을 활발하게 해주고 지방분해에도 효과적이다. 옥수수 수염차는 이뇨작용을 도와 붓기를 빼주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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