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맣게 타버린 피부엔 ‘코랄 메이크업’
입력 2013. 08.02. 17:13:1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장마가 채 끝나기도 전에 뜨거운 여름 볕에 까맣게 타버린 여성들은 화장대에 앉으면 고민거리가 늘어난다.
피부가 뜨거운 햇볕에 빨갛게 달아올랐거나 어둡게 그을려 본인의 스킨톤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먼저 피부에 열기를 내리고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울러 평소에도 틈틈이 미스트를 뿌려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끔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할 때도 평소 사용하던 밝은 파운데이션을 쓰면 얼굴만 하얗게 보여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파운데이션을 목까지 얇게 펴 발라주는 것이 방법이다. 태닝을 해서 더욱 어두운 톤의 피부가 됐다면 스킨톤에 맞는 베이스 제품을 새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색조 메이크업을 할 때 어두운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컬러는 단연 ‘코랄’이 아닐까. 어두운 피부에 사용하면 섹시한 분위기를 더해주거나 때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코랄 아이섀도를 바른 후 쌍꺼풀 라인을 따라 브라운 아이섀도를 그라데이션해 발라주면 한층 그윽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브라운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썹 사이를 채우듯 촘촘하게 발라준다. 언더라인까지 꼼꼼하게 채워주고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풍성하게 강조하면 한층 또렷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웃을 때 동그랗게 솟아오르는 광대 부분에 은은한 펄이 함유된 코랄 블러셔를 더하면 발랄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아이메이크업을 얼마나 짙게 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짙은 아이메이크업을 했다면 누드톤의 글로시한 립스틱을 발라 과하지 않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아이메이크업이 자연스러운 경우에는 오렌지빛이 감도는 다소 짙은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포인트 컬러로 오렌지빛 입술을 강조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어두운 피부톤과 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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