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만 솜털 세안?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남자의 세안’
- 입력 2013. 08.04. 10:02:55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그동안 많은 여배우들이 피부 관리의 비법으로 ‘세안’에 관련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색조화장을 하지 않는 남성에게도 세안은 피부미남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많은 피지와 두꺼운 표피층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하루 종일 모공을 막고 있었던 먼지와 개기름을 씻어내도록 한다. 오늘 하루쯤이야 하고 세안에 소홀한 나날들이 뾰루지를 부른다.
여성과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스크럽을 반드시 하도록 한다. 묵은 각질이나 피지, 피부 속 노폐물은 세안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지가 많은 타입이라면 클렌징 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클레징 팩 제품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기에 효과적이다. 이같이 세안 외의 스크럽 과정이 귀찮은 남성이라면 스크럽 세안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스크럽 세안제를 이용해 세안을 하면 자연스럽게 스크럽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세안시에는 얼굴에 직접 제품을 묻혀 박박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피부결을 헤칠 뿐만 아니라 모공의 노폐물을 빼주지 못한다. 제품은 먼저 손과 적당량의 물을 이용해 충분한 거품을 내서 꼼꼼히 세안하도록 한다.
클렌징 제품의 CF 모델이 된 것처럼 충분한 거품을 얼굴 전반에 묻혀 빙글빙글 돌리면서 씻어낸다. 피지가 잘 쌓이는 콧방울은 손가락 끝으로 꼼꼼히 닦도록 한다.
많은 세안이 좋은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매일 아침, 저녁 2번으로 충분하다. 잦은 세안은 피부의 수분을 날려 주름을 유발한다.
면도를 할 때에는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주도록 한다. 피부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과정이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다. 면도기는 5중날 이상의 면도기가 좋다. 1중날 면도기는 상처를 유발해 모낭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 타월로 면도 할 부위를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고 쉐이빙 폼을 적당량 바른 뒤 볼, 턱, 코 주위 순으로 면도를 한다. 면도는 역방향으로 한 번에 하도록 한다. 면도가 끝난 뒤에는 찬물로 모공을 닫아주고 면도가 다 끝난 뒤에는 에프터 쉐이빙 제품으로 피부를 달래주도록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