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여드름에 스트레스 받지 말자
- 입력 2013. 08.13. 21:57:58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땀과 자외선의 계절 여름에 피부가 적색신호를 보내고 있다? 여름철, 평소에 나지 않던 뜬금없는 여드름으로 마음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흔히 여드름을 사춘기의 상징으로 삼지만 그것도 옛말. 이제는 성인 여드름이 현대인의 큰 고민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수많은 20~40대가 여드름으로 고민하고 있다.특히 여름철 여드름은 뜨거운 기온에 얼굴의 열이 쉽게 식지 않아 모공이 확장되면서 피지의 분비가 활발해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 건성 피부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건성피부라도 모공이 막혀있거나 여드름 균으로 인해 각질층이 두꺼워지거나 잘못된 화장습관으로 모공이 막힌다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얼굴의 기름기를 제대로 잡아주고 클렌징에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 저녁으로 깨끗한 세안과 쿨링 제품 이용으로 관리를 해주도록 한다.
여드름 피부를 가진 환자는 여름철 평소보다 더욱 도드라지는 울긋불긋한 여드름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게다가 보통 여드름은 난치성여드름, 악성여드름, 화농성여드름, 좁쌀여드름, 염증성여드름 등 종류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관리의 어려움이 따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밀가루 음식은 여드름을 유발한다. 식빵이나 햄버거 등의 빵 종류와 국수, 튀김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밖에도 인스턴트식품이나 달거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부의 트러블을 유발한다. 두부, 콩, 버섯, 해초류, 현미 등 건강한 음식이 피부 건강에도 좋다.
먼저 뾰루지가 붉게 신호를 보낸다면 최대한 달래서 가라앉히도록 한다. 특히 염증성 여드름은 만질수록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으로 섣불리 여드름을 짜게 되면 여드름이 난 자리에 색소침착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손으로 여드름을 뜯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여드름이 났다면 평소 여드름 연고와 스폿 항생제를 상비약처럼 준비해 두고 응급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