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한 비비드 가고 ‘촉촉한 베이지 립스틱’ 올까?
- 입력 2013. 08.14. 16:11:52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지난 겨울부터 여성들의 입술은 매트하지만 발색이 좋은 비비드 립스틱으로 물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몇 연예인들이 촉촉한 베이지톤 립스틱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핫핑크나 밝은 빨간색의 경우 촉촉하게 바르면 약간 과장된 인상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매트하게 바르는 편이다. 하지만 베이지 톤의 차분한 컬러는 매트하게 바르면 다소 밋밋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따라서 피부톤과 비슷한 베이지톤 립스틱은 촉촉하게 발라 볼륨감 있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립컬러로 베이지를 선택한 연예인들은 대체로 짙지 않은 메이크업을 한 후 베이지 립스틱을 촉촉하게 발라 차분한 매력을 더했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자연스러운 윤기가 감돌 듯 촉촉한 피부를 연출했다면 다소 어두운 베이지톤 립스틱을 선택해 촉촉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런 컬러는 입술에 생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최대한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줘야 또렷한 인상을 전달할 수 있다.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을 바를 때처럼 촉촉한 것을 선택했을 때도 입술의 각질 정리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다. 반짝거리고 글로시한 느낌의 립스틱을 발랐을 때도 입술의 각질은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립 컨실러나 파우더를 이용해 입술색을 옅게 만든 후 베이지톤 립스틱을 발라주면 발색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입술 안쪽부터 짙게 발라주면 한층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자칫 창백해 보일 수 있는 베이지 립스틱을 선뜻 바르기 힘들다면, 컬러가 더해진 코랄빛 베이지 립스틱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얀 피부라면 안색을 밝게 보이게 하며, 어두운 피부라면 섹시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