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탠은 피부화상의 적` 휴가철 자외선 예방 및 대처법
- 입력 2013. 08.14. 16:17:45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부화상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젊은 층에서 화상환자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8월의 진료인원이 다른 달의 평균 진료인원에 견줘 7.9배 많았다.
특히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햇볕에 장시간 피부를 노출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하루에 3시간 이상 햇볕에 피부를 그을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외선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만약 선탠을 할 계획이라면 열기와 자외선이 적은 오전시간대를 택하고, 썬탠 전에 충분한 양의 썬 오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게 좋다. 또한 물, 모래에서도 햇살이 반사될 수 있으므로 챙이 달린 모자나 선글라스 등 얼굴을 보호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선크림을 꾸준히 덧바르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선크림은 SPF(햇빛차단지수)가 15 이상인 것을 사용하고 광 노출이 심한 경우는 SPF30 정도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질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에 적힌 유효시간을 따라 지속적으로 덧발라 준다.
반면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열기를 식히기 위해 감자나 알로에, 오이를 갈아 마사지해줘야 노화방지 및 피부재생을 도울 수 있다. 그러나 피부에 화상을 입어 물집이 생겼다면 최대한 손이 닿지 않게 하고, 곧바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또한 적절한 수분을 섭취하고, 손상된 피부를 복구해줄 수 있는 보습제 등을 사용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