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색의 계절, 손상 모발 보호하기
- 입력 2013. 08.14. 16:24:51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헤어 스타일에 청량감을 더하는 밝은 색상의 염색이 인기다.
밝은 색상으로 염색을 할수록 섣불리 머리를 물들이지 말고 모발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좋다.
간혹 염색하러 미용실에 가기 전 미리 머리를 감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에 업계 관계자는 “머리를 감으면 큐티클층이 열린다. 이 때문에 염모제가 머리에 스며들면서 모근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염색하기 전 하루 정도는 머리를 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또 처음 쓰는 염색 제품이라면 염색 전 반드시 피부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지 테스트를 거칠 필요가 있다. 귀 뒤나 팔의 안쪽에 염색약을 소량 발라 48시간 동안 알레르기나 피부염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염색 후에도 염색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손상된 머릿결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자외선을 차단해 더이상 모발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뿐만 아니라 탈색과 변색도 예방하기 때문에 본래의 색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염색 후 자라난 모발이 너무 짧으면 두피에 직접 자극이 되기 때문에 뿌리가 3~4cm 이상 자라기 전에는 뿌리 염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