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후유증…30대에 기미‧주근깨라니
입력 2013. 08.15. 09:39:18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10대의 개구쟁이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주근깨가 여름철 휴가의 새로운 후유증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위에 떠난 바다, 계곡, 산 등으로의 휴가는 꿀 같기만 하다. 하지만 즐거운 피서를 보낸 후에는 강한 자외선으로 타버린 피부가 걱정되기 마련이다. 검게 그을린 피부는 건강하고 섹시해 보인다고 하는데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기미, 주근깨와 얼룩덜룩해진 피부톤으로 한층 더 나이든 기분이다.
한 번 생기면 좀체 없어지지 않는 기미, 주근깨 미리 예방하고 발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은 평소보다 더 신경 써야 될 부분이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다보면 자외선이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까지 파괴한다. 이 때문에 주름, 기미, 여드름흉터 등 피부 착색과 탄력 저하 등의 노화가 진행되기 쉽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외출 뒤에는 반드시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클렌징하고 보습 및 쿨링 케어를 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트러블 케어용 천연화장품이 많이 출시 돼있다. 피부 보호, 피부결 개선, 피부 결점 커버, 피부 톤 보정 등 깨끗하고 화사한 피부를 위해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기미를 없애기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 채소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C를 공급해주는 것이 피부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미백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채워주도록 한다.
피부가 칙칙하고 어두워 보이는 이유 중에는 코피지, 블랙헤드도 한몫 한다. 코에 쌓인 피지와 까만 블랙헤드를 없애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방법 대신 피부를 살살 달래주는 것이 좋다.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스크럽보다 젤이나 클렌징폼 타입을 추천한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피지를 불려준 뒤 각질제거 제품을 이용한다. 세안 후에는 유, 수분 밸런스를 유지해줄 수 있도록 기초 케어를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 10시부터 새벽 2시안에는 무조건 잠자리에 들기로 한다. 이 시간은 피부 재생 능력이 가장 활발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될 수 있으면 밤 10시 이전에 수면에 들어가 충분한 숙면으로 피부의 재생시간을 갖도록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지 분비량을 늘려 여드름 등의 트러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7~8시간의 충분한 숙면을 취해주도록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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