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에서 처녀귀신 머리 굴욕 당하기 싫으면?
입력 2013. 08.19. 19:41:43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휴가철, 물놀이에서 간편하게 스타일을 내기 위해서는 헤어 스타일링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물놀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흠뻑 젖은 머리 때문에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기 십상이다.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로 물에 들어갔다가는 물귀신을 연상시키는 머리로 주변인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다.
과감하게 머리를 올려 묶도록 하자. 하나로 올려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은 휴가철에도 충분히 발랄하게 어필할 수 있다. 특히 귀엽고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옆으로 봤을 때 귀보다 위에 위치하도록 묶어준다. 이 같은 ‘하이 포니테일’은 어려 보일 뿐만 아니라 목선을 시원하게 드러내 키까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넘겨 올린 머리는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선글라스와 함께 도도하게 스타일링 해보는 것도 좋다.
하나로 묶어 땋은 머리는 귀여움이 배가된다. 아무리 물에 젖어도 흐트러지지 않는 땋은 머리는 깔끔해 보이기까지 한다. 양 갈래로 땋아 귀여움을 강조할 수 있다. 땋은 머리는 네온컬러, 스트라이프 등의 발랄한 분위기의 비키니와 잘 어울린다. 옆으로 묶어 어깨선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도록 땋아주면 모자와 매치해도 불편함이 없다. 청순한 이미지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땋은 머리와 함께 헤어밴드나 모자,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놀이에 앞머리는 더욱 곤욕이다. 머리숱과는 관계없이 앞머리가 쩍쩍 갈라져 이마에 붙을 수밖에 없다. 앞머리가 있는 헤어스타일이라면 가르마를 더 타 뒷머리를 내려 함께 땋아 벼머리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김소현, 윤소이, 손연재, 리지 트위터, 콘텐츠 케이,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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