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간단한 피부관리법 “자외선차단&수분크림 잊지 마세요”
입력 2013. 08.20. 09:04:3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19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출연했다. 특히 그는 피부에 대한 여성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이야기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혜진의 바통을 이어받아 처음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MC 성유리는 한 화장품 광고의 모델로 활동할 때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멘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함익병은 이에 대해 “피부에 좋은 것은 피부에 바를 것이 아니라 직접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잘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피부를 ‘보자기’로 비유하며 피부가 좋으려면 몸이 건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누구든 한 번쯤은 고민해봤을 법한 ‘여드름’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꼬집었다. 많은 이들이 여드름을 나게 하는 음식으로 ‘기름진 인스턴트 식품’을 꼽는다.
하지만 그는 “1인당 햄버거 소비량이 많은 미국사람은 한국사람보다 여드름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나. 즉 음식과 여드름의 상관관계는 없다. 여드름은 사춘기에 시작되는 병이다. 나이가 들면서 언제든지 다시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함익병은 ‘피부에 큰돈 들일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보드라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추천했다. 첫 번째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것. 신문지를 베란다에 내다 놓으면 변색이 되고 희미해지기 쉬운데 피부도 마찬가지 원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에는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해줄 것을 추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현재 성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이를 위해 대출받는 극성 여성을 꼬집는 듯한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피부에 값비싼 시술을 하기 위해 돈을 쓰는 때는 ‘여윳돈’이 생겼을 때라고 못 박았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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