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 테팔 이동식 전기오븐 유리문 뜨거워 화상 위험
입력 2013. 08.20. 12:02:58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이동형 전기오븐이 화상 유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전기오븐 온도상승 관련 위해사례 21건을 분석한 결과 “오븐 겉표면 뜨거움으로 인한 화상 또는 화상우려” 57.1%(12건), “스팀오븐 사용 중 스팀으로 인한 화상” 23.8%(5건), “과열발생으로 부품 이상 또는 주변부 화재위험” 19.0%(4건)의 순이었다.
특히 오븐 겉표면이 뜨거워 화상을 입은 사례는 6건으로 이 중 4건이 2세 이하 유아에게 발생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전기오븐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8kg 미만 이동형 7개 제품에 대해 겉표면 온도상승 시험을 실시한 결과, 5개 제품의 겉표면 온도가 국제 기준치(67℃~82℃ 이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대웅모닝컴, 동양매직, 딜리, 테팔 등 4개 제품의 전면 유리문이 기준온도(78℃ 이하)보다 약 2배 높은 150~171℃까지 상승해 접촉 시 화상을 입을 우려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제조사와 겉표면 온도상승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안전조치 방안 마련을 촉구하였고, 제품의 겉표면 온도가 높았던 5개사 중 4개사가 수입 또는 생산중단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7개 제조사 모두 소비자가 화상 위험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안 및 주의 문구 등의 표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형 전기오븐의 겉표면 온도상승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을 기술표준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이동형 전기오븐을 사용할 때 유아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작동 중 피부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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