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코의 원인 ‘블랙헤드’, 철저한 관리가 중요
- 입력 2013. 08.24. 08:46:59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여름철 왕성한 피지분비로 콧등에 블랙헤드가 생기기 쉽다.
매일 피부에 축적되는 코 피지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통 블랙헤드를 제거하기 위해 억지로 압력을 가해 짜내거나 코 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서투른 방법으로 피부에 자극을 줄 경우 모공이 넓어질 수 있고 상처를 남길 수 있다.블랙헤드 관리에 앞서 꼼꼼한 세안은 필수다. 특히 평소에도 클렌징에 각별히 신경 써 피부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는 게 좋은데, 매일 세안을 해도 노폐물이 지속적으로 쌓일 수 있기 때문에 딥 클렌징이 필요하다.
클렌징 폼이나 블랙헤드 관리전용 제품을 이용해 코 주변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해주고 미온수로 헹군 뒤 찬물로 마무리해준다. 이때 손톱으로 피지를 긁어내거나 장시간 자극을 줄 경우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또한 주 1회 정도 팩을 통해 쌓인 피지와 각질을 제거해 준다. 그러나 부착력이 강한 코 팩은 모공에 자극을 줘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모공이 넓어지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화학성분으로 블랙헤드를 녹여내는 제품 역시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화학제품이 아닌 천연재료 흑설탕을 이용해 스크럽을 만드는 게 좋다. 단 일반 흑설탕은 원당과 캐러멜 등 부수적인 재료가 섞여 있으므로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크럽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주재료인 흑설탕을 플레인 요거트 혹은 꿀에 섞어 팩을 만들고, 그 다음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뒤 이를 바르고 10~15분가량 방치한다. 피부에 남아있는 팩으로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고 미온수로 씻어낸다.
필링효과를 내는 흑설탕은 피부 표면과 모공의 노폐물, 피지까지 제거할 수 있어 블랙헤드에 관리에 좋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