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당신의 선택은? ‘숏 컷 VS 짧은 단발’
- 입력 2013. 08.25. 15:44:22
-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성들은 끊임없이 짧은 머리와 긴 머리 사이에서 고민한다. 얼굴형과 사람의 인상에 따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있지만, 새롭게 분위기 전환을 위해 여성들은 비교적 관리하기 무난한 긴 머리를 포기하고 짧은 머리를 고려하기도 한다.
최근 여배우들이 남성적으로 보이기까지 한 짧은 머리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들은 트렌디한 컬러로 염색을 해 짧은 머리 특유의 무겁고 강한 느낌을 덜어주는가 하면 얼굴형에 맞게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올가을 짧은 머리로 변신하고 싶다면 여배우들의 헤어 스타일을 참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소연-최윤영의 엣지있는 ‘숏 컷’
김소연은 짧지만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숏 컷을 선보였다. 목에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머리를 다소 길게 맞추어 남성적인 분위기를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발 끝 부분에 볼륨을 넣어 부드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숏 컷을 완성했다.
최윤영은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다소 뽀글거리는 느낌의 펌으로 아기자기한 느낌을 전달했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한 그는 뽀글거리는 펌을 정리하고 앞머리에만 살짝 볼륨을 준 도회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앞머리에 볼륨감을 살리고 귀 옆쪽 머리는 깔끔하게 정리해 성숙한 분위기를 더했다.
● 김민서-한효주의 단정한 ‘짧은 단발’
김민서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단발로 세련된 분위기를 드러냈다. 아랫부분을 가벼운 느낌으로 층을 내주고 끝 부분이 바깥으로 뻗치지 않도록 안쪽으로 정갈하게 정리해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트렌디한 레드 오렌지 컬러로 염색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전달했다.
한효주는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중성적인 형사역할을 소화해낸 바 있다. 그는 김민서보다는 다소 흐트러진 매력의 짧은 단발을 선보였다. 앞머리를 시스루 뱅 스타일로 가볍게 내리고, 귀 아래로 머리를 일정한 길이로 자른 후 단정하게 정리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