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리무버&손톱 강화제’ 당신의 손톱을 괴롭히는 두 가지
입력 2013. 08.25. 20:27:0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올여름 많은 여성들의 손톱은 화려한 컬러로 물들었다. 여성들은 나름의 개성을 뽐내기 위해 손, 발톱에 다양한 컬러의 매니큐어를 발랐다 지우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손톱관리를 하면서 매니큐어만큼 자주 사용하는 것이 네일 리무버다. 아무리 순한 네일 리무버라 할지라도 자주 사용하면 손이 건조해지거나 손톱이 부서지는 등 부작용을 낳는다.
네일 리무버에는 아세톤 성분이 함유됐는데 손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해 손을 건조하게 만들기도 한다. 네일 리무버를 자주 사용하면 손톱이 갈라지고 부서지는 등 손톱 전체를 약하게 만들며 심할 경우 ‘조갑박리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조갑박리증은 손톱이나 발톱이 본래 피부에서 박리되는 증상을 말한다. 손, 발톱이 박리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져 모양이 변형되는 경우를 일컫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손, 발톱의 끝부분에서 시작해 점점 안쪽으로 진행된다.
특히 손톱 바깥에 닿는 네일 리무버는 단백질을 파괴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조갑박리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손톱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는 ‘손톱 강화제’가 있다. 손톱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바르는 손톱 강화제는 그 안에 매니큐어 성분과 동일한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있다. 즉 손톱 강화제는 손톱 자체의 재생력을 키워 단단하게 만들어주기보다는 겉면에 덧입혀 겉만 단단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손톱 자체를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외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손톱을 짧게 깎는 것이 방법이다. 아울러 손톱 강화제를 바르기보다는 손톱 주변까지 꼼꼼히 핸드크림을 발라 손톱 자체에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