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어지고 보기 싫은 팔자주름 예방이 급선무
- 입력 2013. 08.27. 10:01:45
-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주름 없이 탄력 있는 피부는 여자의 무기이다. 반면 여자의 주름은 노안을 결정짓는 치명적인 요소이다. 깊은 주름은 잔주름이나 잡티와는 달리 화장으로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겠지만 주름을 더 심화시키지 말고 꾸준한 관리로 젊음을 유지하도록 하자.20대 후반의 김 모 씨는 팔자주름 때문에 고민이 많다. 볼살이 통통하고 입 꼬리가 쳐진 인상에 팔자주름까지 깊어지니 노안은 물론 첫인상까지 비호감이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팔자주름 옆으로 볼 살까지 늘어지는 기분이라 심각하게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고.
20대 중반부터 노화가 진행되며 20대 후반부터 확연히 눈에 띄기 시작하는 깊은 주름은 노안의 주범으로 20대에서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의 주범이 되고 있다. 또한 체질적인 경우에 따라 젊은 나이에도 깊은 주름이 생길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생긴 주름은 특히 관리가 어렵고 화장으로도 감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주름관리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입가에 자리잡힌 八자 모양의 주름은 실제 나이보다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노안 주름 중 하나이다. 입가는 평상시 아용하는 입 주변의 움직임은 물론 피하지방의 양이 적기 때문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뺨 부분에 지방이 쌓여 아래로 처지면 더욱 도드라질 수 있다.
볼을 베고 엎드려 자는 습관, 입에 힘을 주고 쭉 내미는 습관이 있거나 턱을 괴는 습관, 옆으로 누워 웅크려 자는 습관 등은 피하고, 규칙적인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통해 팔자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아, 에, 이, 오, 우’를 반복해서 발음하면 입 주변의 근육을 자극시켜 입가 근육에 탄력을 준다. 또한, 화장을 할 때는 입 주위 근육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듯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주름을 없애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수술이나 레이저 시술을 통한 주름 개선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팔자주름 개선을 위한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주름성형은 주름의 깊이나 모양, 방향, 피부 체질 등의 개인차가 커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임으로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