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패션 기획영상] 성형외과 전문의 “불법 주사, 맞으면 돌이킬 수 없다”
입력 2013. 08.27. 17:47:14

[매경닷컴 MK패션 특별취재팀]
[리포트]
이달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시술 재료 밀수입이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미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이는 이 불법 재료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해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이물질 제거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의에게 불법 시술 재료에 대한 리얼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김세진(S성형외과 전문의)
병원이 아닌 곳에서 주사를 맞는 것은 대부분 불법 재료이다. 만성육아종이라서 천천히 만성염증반응이 진행된다. 2~3년 지나게 되면 처음 증상이 얼굴이 부었다 가라앉았다 하면서 뭉치거나 처진 느낌이 들면서 점점 딱딱해지면서 울퉁불퉁해지고 무게 때문에 처진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한 번 불법 재료를 피부에 주입하면 완전한 제거나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세진(S성형외과 전문의)
(불법주사를)한번 맞으면 되돌릴 수 없다. 100% 제거는 불가능하다
보톡스, 필러의 시술 과정은 간단할지 모르지만 그 부작용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이 아닌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으로 제품과 시술에 대해 이해한 뒤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MK패션 조혜원입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근일 기자, 조혜원 기자(자료제공: S성형외과)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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