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vs 피해점주, 끝나지 않은 시시비비 가리기 [화장품 을의 눈물⑧]
입력 2013. 09.02. 15:11:18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대리점을 대상으로 ‘갑의 횡포’를 벌이고 있다며 시작된 분쟁이 오는 3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다시 한 번 언급될 예정이다.
최근 회담을 통해 피해 대리점주협의회에서는 “본사의 강제성이 다분한 목표 실적 설정, 상품 밀어내기, 특약점 강탈 및 강제 분할 등의 횡포가 이어져왔다”고 주장해왔으며 이에 아모레퍼시픽 측은 “그간 특약점 및 방문판매 영업사원과의 상생과 정도 영업을 통한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반박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이에 참여연대에서는 “그동안 합의점을 찾기 위해 면담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의 횡포가 전혀 시정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미뤄 오는 3일 아모레퍼시픽 방문에서는 더욱 강하게 압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예전과 동일한 상황이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며, 내일 진행되는 회담 즉시 자세한 내용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시민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히며 2라운드의 서막을 알렸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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