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절기 피부 관리의 시작 ‘세안’
- 입력 2013. 09.03. 09:13:02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갑자기 시작된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 탓에 세안 후 심한 피부 당김을 경험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따라서 요즘 같은 환절기 날씨에는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세안을 해야 피부의 유, 수분 균형을 맞추고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중성이나 건성 피부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클렌징 오일로 각별하게 신경 써서 모공 청소를 해줘야 한다. 오일 성분은 피지를 녹여내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지성 피부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도리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오일 타입 대신 거품 타입으로 이중 세안을 해주는 편이 낫다.중성, 건성 피부 세안용으로는 클렌징 크림도 적합하다. 클렌징 크림은 피부 표면에 흡착된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적당한 유, 수분을 남겨둔다. 또 클렌징 크림은 피부에 발랐을 때 곧바로 녹아 흘러 끈적거리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클렌징 로션은 피부에 침투하기 어려운 기름을 주성분으로 한다. 따라서 클렌징 크림보다 세안 효과가 크고 상쾌한 사용감을 주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와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클렌징 젤은 유분이 10이면 수분이 90인 느낌이다. 피지 분비가 심한 지성, 여드름, 트러블 피부가 사용하기에 특히 좋다. 다른 제품에 비해 미끈거림이 덜해 '딥 클렌징'의 느낌을 준다.
클렌징 워터는 유분이 함유되지 않아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해도 되며 본격적으로 세안하기 전 가볍게 화장을 지울 때 유용하다. 이는 액상 타입이라 스킨처럼 화장솜에 덜어내 피부를 닦으면 된다.
클렌징 제품은 거품 타입뿐 아니라 오일, 크림, 젤 다양한 종류가 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자신의 피부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적절한 클렌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깨끗한 피부 유지의 시작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