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기 출범, 유럽파들의 깔끔한 수트패션
입력 2013. 09.03. 13:29:44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경쟁’을 모토로 새롭게 출항했다.
특히 3기 홍명보호에는 국내파와 J리거뿐 아니라 유럽파도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지동원(22·선덜랜드), 이청용(25·볼턴),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 등이다.
이들은 2일 운동복차림이 아닌 정장차림으로 파주 NFC(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이 착용한 수트는 단정하고 형식적인 느낌을 전달했지만 그 안에서도 넥타이, 슈즈, 엠블럼 등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
구자철은 이전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올림픽팀에서 주장을 맡았었다. 그는 이날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은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는데, “독일에서 출발할 때부터 넥타이를 매며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버건디 컬러의 넥타이와 브라운 로퍼를 수트에 매치해 젊은 감각을 드러냈다. 왼쪽 가슴 부분에는 소속팀인 레버쿠젠 엠블럼이 달려있어 다소 교복처럼 보이기도 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한 홍정호는 버건디 컬러의 넥타이와 가슴 양옆 부분의 독특한 절개 디자인이 돋보이는 셔츠를 함께 착용해 세련된 수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NFC에 입성한 이청용은 푸른빛이 감도는 셔츠에 네이비 컬러 넥타이를 매치해 튀지 않고 무난한 수트패션을 완성했다.
소속팀이 리버풀로부터 파비오 보리니를 임대하며 입지가 좁아진 지동원도 어두운 컬러의 넥타이를 선택했다. 하지만 다소 짧게 맨 넥타이로 어정쩡한 분위기를 드러내 전체 스타일링에 아쉬움을 남겼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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