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분 공급처 ‘미스트’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뿌리자
- 입력 2013. 09.05. 15:44:21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에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남녀 불문 많은 이들이 미스트를 사용한다.
또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는 피지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으로, 이를 막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미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미스트를 뿌리면 체내 수분을 상승시켜 피지분비량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미세한 수분 입자들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면서 체내 온도도 낮춰줘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다.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이 미스트를 구매할 때는 단순히 ‘얼굴에 뿌리는 물’이라 생각하고 성분은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피부에 자극이 덜하면서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알코올이나 정제수가 많이 함유된 미스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정제수는 피부에 있는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너무 자주 뿌리면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트러블까지 유발할 수 있다. 알코올 역시 증발하면서 피부 속 수분까지 뺏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되도록 멀리한다. 또 인공색소, 에탄올, 미네랄오일 등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피하는 것이 좋다.
미스트를 뿌릴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간혹 얼굴 가까이에서 바로 미스트를 분사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살갗에 물방울이 맺혀 피부에는 흡수되지 않는다. 또 화장한 상태였다면 화장기까지 지워질 수 있다. 따라서 손을 멀리 뻗은 상태에서 미스트를 흔들며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에 미스트를 선택할 때는 수분이 고르게 분사되는지, 친환경 성분인지, 보습이나 진정 효과에 탁월한지, 자신의 피부 타입에 적합한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매해야 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