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당신을 마음을 훔칠 ‘컬러’는? [트렌디한 그 여자의 가을⑥]
입력 2013. 09.06. 20:05:19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올가을 당신의 옷장을 물들일 컬러는 어떤 것일까.
2013-14 F/W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은 레드, 블루, 화이트 등 짙고 강렬한 컬러와 모노톤 컬러를 선보였다. 일반적으로 ‘가을’ 하면 생각나는 브라운 계열의 컬러보다는 눈부신 원색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여성스러움의 극치, 강렬하고 섹시한 ‘레드’와 ‘버건디’
여자를 가장 여자답게 보여줄 수 있는 레드는 원색 그 자체와 조금 어두운 버건디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베르사체가 선보인 재킷 컬러는 다소 경쾌한 느낌을 전달한다. 에트로, 김홍범, 스티브J&요니P가 제안한 레드는 검붉은 빛이 돌아 섹시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짙은 레드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아이템과 함께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다.


▶ 차갑지만 도도한 매력의 ‘블루’
블루는 차가운 느낌을 전달해 겨울에는 피하는 컬러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블루는 다양하게 재해석됐다.
빛이 바랜 듯한 루비나의 블루 재킷은 캐주얼하게 활용됐으며, 박윤수는 눈이 부실 정도로 선명한 블루를 발랄하게 표현했다. 검은빛이 살짝 감도는 임선옥의 블루는 차가운 매력을 도도하게 뽐냈다.


▶ 따뜻하고 부드럽게 감싸는 ‘화이트’
화이트는 이번 가을 아이보리 톤으로 변형돼 포근한 느낌을 전달한다.
강기옥이 제안한 패딩 투피스와 스텔라 매카트니의 터틀넥 상의는 여성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부드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와 달리 버버리 프로섬의 재킷은 딱 떨어지는 소재를 선택해 화이트 특유의 세련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 요조숙녀가 되고 싶다면 ‘그레이’
그레이는 이번 시즌 레이디라이크룩에 활용돼 여성복을 한층 우아하게 만들었다.
돌체&가바나와 크리스찬 디올이 선보인 그레이는 오버사이즈 핏과 만나 고상한 분위기를 더했다. 그레이 계열의 레이디라이크룩이 부담스럽다면 최지형과 맥&로건이 제안한 캐주얼한 그레이 아이템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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