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석푸석 건조한 가을철 남성 피부 "관리는 어떻게"
- 입력 2013. 09.08. 10:34:30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피부가 쉽게 건조해 질 수 있는 계절이지만, 끈적이고 답답한 느낌 때문에 화장품을 아예 바르지 않거나 가벼운 스킨만 바르는 남성들이 많다. 그러나 가을철 남성 피부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남성들에게도 철저한 세안이 피부 관리의 시작이다.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부의 노폐물과 각질이 그대로 쌓여 피부 톤이 칙칙해지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클렌징이 부족할 경우 스킨케어 제품도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아무리 좋은 제품을 발라도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피지분비가 왕성한 T존을 기준으로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꼼꼼한 세안을 하는 게 중요하다.
반면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한 남성피부는 모공이 확장되고 늘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다시 수축시키기가 쉽지 않고, 점점 넓어지는 모공과 블랙헤드 및 과잉 분비된 피지 등으로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때문에 피지를 잡아주고 모공만 잘 관리해도 한결 깔끔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피부에서 느껴지는 번들거림을 지나치게 제거할 경우 수분부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번들거리지 않지만 충분한 수분공급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게 중요하다. 또한 하루 20분정도 모공축소에 효과적인 녹차 팩으로 모공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햇볕이 따가운 가을철에는 평소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완전히 흡수되도록 하고, 3~5시간마다 덧바르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