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가진 엉덩이를 복구할 방법은 ‘습관’
- 입력 2013. 09.09. 17:20:19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가슴 크기 걱정에도 바쁜데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 살까지 빠지는 것 같아 고민인 여성이 늘고 있다. 그나마 살아있던 하체 라인이 망가지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에 최근에는 엉덩이에 지방을 이식하거나 보정 속옷을 착용하기도 하는데 하체 라인 유지를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무더웠던 여름 내내 차가운 음식을 가까이 했다면 찬 음식을 많이 먹은 것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혈액순환은 영양소나 각종 노폐물 운반과 직결돼 있다. 이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지방 분해까지 저해될 수 있다. 차가운 음식을 다량 섭취하는 것도 심장과 멀리 떨어진 엉덩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다.
하체 중에서도 유독 허벅지 선이 변했다면 평소에 신었던 하이힐을 의심해야 한다. 힐을 신으면 무릎을 움직이지 않고 걷는 경우가 많다. 곧게 편 다리의 발바닥 힘으로만 땅을 딛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걸음걸이가 허벅지 근육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
눕고 앉는 것 역시 엉덩이 라인 유지에 영향을 준다. 평상시에 일명, 아빠 다리나 다리를 꼰 채 앉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다. 허리에도 무리를 줄뿐더러 엉덩이와 하체라인을 망가트리는 큰 이유다.
엉덩이나 허벅지는 운동을 해도 크게 자극을 받지 못할 정도로 질긴 근육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때문에 한 두번 운동을 해도 라인에 변화가 생기기는 어렵다. 따라서 평소의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이 나이가 들어도 처지지 않고 탄력있는 하체를 유지할 비법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