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나 카란, 시티웨어와 결합한 이국적 모티프 [2014 S/S 뉴욕패션위크]
- 입력 2013. 09.11. 09:45:38
-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도나 카란의 2014 S/S 컬렉션이 열렸다.
뉴욕을 대표하는 도회적인 콘셉트의 브랜드 도나 카란은 이번 시즌, 무대에 이국적 색채를 덧입혔다.
아프리카 프린트와 가죽끈 목걸이, 아일렛과 레이스업, 골반에 걸친 커다란 가죽 벨트도 모자라 자수와 비즈, 출렁이는 긴 술 장식까지 민속적인 모티프들로 무대를 가득 채운 것.
그는 늘어진 실루엣의 대가답게 드레이프와 비대칭 라인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블루와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를 주된 컬러로, 모던하고 도회적인 감각의 의상에 장인의 손길을 불어넣었다.
스카프를 늘어뜨린 트렌치코트를 입고 한 손엔 가방까지 든 채 인사를 건네는 디자이너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