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엔자 슐러, 코쿤 실루엣과 나팔바지의 우아한 만남 [2014 S/S 뉴욕패션위크]
입력 2013. 09.12. 08:31:4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프로엔자 슐러의 2014 S/S 쇼가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같은 코쿤 실루엣 상의와 펄럭이는 하의가 조화롭게 연출된 무대였다.
디자이너 잭 맥콜루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판화로 장난친 듯한 프린팅 재킷과 펜슬스커트를 매치하거나 롱재킷에 펄럭이는 팬츠를 조화시키며, 각양각색의 코쿤 실루엣과 와이드 실루엣의 만남을 선보였다.
또 은사 디테일의 주름 스커트는 뭇 여성들의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발목에서 너풀거리는 사랑스러운 스커트 위에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코쿤 실루엣의 스웨트셔츠 또는 엑스자 모양으로 몸을 감싼 슬리브리스톱을 입어 쿨한 무대가 완성됐다.
그 밖에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복고풍의 통넓은 팬츠가 우아한 무대를 연출했다. 맥콜루와 에르난데스는 새하얀 라이닝 장식 블레이저에 다리를 휘감는 통바지를 매치하거나, 보트넥 슬리브리스톱과 오렌지빛 통바지를 매치했다.
다가오는 봄/여름에는 유행이 지나 옷장 속에 묵혀뒀던 통바지가 여성들의 다리를 휘감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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