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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전통” 한복 입고 민원처리하는 지자체 [추석 현장①]
“일상 속 전통” 한복 입고 민원처리하는 지자체 [추석 현장①]
입력 2013. 09.17. 11:19:00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서울 종로구청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7일) 전통한복을 갖춰 입고 민원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민원실 직원들 모두 전통한복을 착용하고 민원업무를 보는 등 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종로구청 김영종 청장은 전통한복 입기에 대해 어울림의 문화로서 낯선 전통에 한걸음 다가가는 시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따라서 종로구청 직원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던 한복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몸에 익숙해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해 상당 수준 공감대를 끌어내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 민원담당 직원은 “한복을 입으면 일단 자세가 달라진다. 머리에서 생각하고 나오는 행동이라기보다 본능적으로 다른 마음가짐과 행동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업무를 보면서 민원담당 직원에게 “너무 보기 좋다”라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지자체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및 각 부처의 노력이 시민들과 공감대 폭을 넓혀가고 있다. 추석 한복 실종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런 시도들이 설날, 추석 등 명절때만이라도 전통한복을 입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다.
종로구청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 명절을 전통한복 입는 날로 지정했으며 7~8월 한시적으로 한복입기를 중단 이후 오늘(17일) 진행된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한복입기를 재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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