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트 디자이너들의 룩을 한 눈에! 패션 이스트 [2014 S/S 런던 패션위크]
입력 2013. 09.18. 10:41:19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지난17일(현지시각) 런던 패션위크에서 패션 이스트(Fashion East)의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패션 이스트'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패션 디자이너 육성 회사다. 세계적인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의 석사 졸업 패션에서 유망한 디자이너들을 선정하고, 그들의 패션쇼를 개최해 언론과 대중에 공개한다. 여기에서 또 한 번의 평가를 거쳐 뽑힌 디자이너들이 패션 이스트에 지원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래서 패션 이스트의 컬렉션은 거대 경쟁을 뚫은 실력있는 신인 디자이너들의 룩을 모아놓은 쇼로 이름 높은 디자이너의 쇼만큼 기대를 받는다. 이번 2014 S/S 컬렉션에서도 미래 패션 시장을 이끌어 갈 신선하고 재기 넘치는 디자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미 패션 이스트 소속으로 몇 차례 패션위크에 쇼를 진행했던 라이언 로(Ryan Lo)는 그답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핑크 컬러와 펑키하면서도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룩들을 선보였다. 퍼, 레이스, 시스루, 스팽글 등 어울리지 않을 듯한 소재들의 영리한 매치 또한 눈에 띈다.
미니멀한 실루엣 속에 재미있는 요소들을 담는 룩을 좋아하는 애쉴리 윌리암스(Ashley Williams)는 이번 시즌 역시 미니멀한 스쿨걸 느낌의 실루엣에 시스루, 도트, 레터링을 넣어 꾸몄다. 과거 컬렉션보다 다소 차분해진 느낌이 든다.
클레어 바로우(Claire Barrow)는 펑크 하위 문화, 언더그라운드 문화에 여전히 심취해 있다. 루즈한 이너에 그녀의 시그니처 페인팅 레더 재킷을 걸치고 양 쪽 알 컬러가 다른 독특한 선글라스와 펑키하게 흐트러진 헤어, 몸의 괴상한 타투들까지, 모두 그녀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약간 괴짜같지만 그녀의 룩에는 흡입력이 있어 이미 보그, 그라지아 등 패션 매거진과 가수 리한나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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