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나이테 ‘목주름’도 관리가 필요해
- 입력 2013. 09.21. 20:31:1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나무에 나이테가 있다면 여자는 목주름을 통해 세월을 흐름을 느낄 수 있다. 목주름은 보편적인 노화의 현상이지만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한 쪽으로 잠을 자거나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도 목주름을 유발하곤 한다. 최근에는 휴대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자세도 목주름이 쉽게 생기는 데 일조한다고 알려져 있다.목주름은 피지선이 부족한 부위로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인 목의 근막과 근막층 사이의 유착으로 주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목 부근의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근육량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특히 주름이 생기기 쉬운 편이다.
이런 목주름은 평소 기초 화장품을 바르면서 촉촉한 제형의 크림을 이용해 마사지하면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안티에이징 제품이나 탄력 증진 등의 기능성 크림을 손바닥에 덜어낸 다음 목 전체에 도포한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쓸어내린 후 검지로 목 뒤의 움푹 팬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마무리로 고개를 우측으로 돌리고 좌측 쇄골 위에서부터 턱 아래까지 쓸어 올려주고 반대쪽도 반복하면 된다.
그 밖에 평소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거나 높은 베개를 낮은 것으로 바꾸는 등 일상생활의 사소한 습관을 바로잡는 것도 방법이다. 탱탱한 피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처럼 탄력 있는 목을 위해 위험한 시술을 감행하기보다는 약간의 시간을 꾸준히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