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기후예측 정보 “패션시장 사전기획 변수 해소?”
입력 2013. 09.22. 11:24:12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기자] 올해 여름은 지난해와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기온으로 계절 특수 아이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게 이어진 고온과 폭우가 기승을 부린 여름과 달리 올해는 일시적 고온 현상만 있었을 뿐 태풍이 없는 이례적으로 평온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여름 특수 매출을 기대하기 힘들었다고 패션계는 말한다.
또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예년에 비해 겨울 추위가 빨리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에 겨울상품 출고를 서둘렀던 브랜드들은 여름도 겨울상품도 적합하지 않은 가을 기온이 이어져 판매 전략에 혼선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APEC 기후센터가 이달 25일부터 매월 APCC 홈페이지를 통해 기후예측 정보를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밝혀 패션 사전기획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델 간 앙상블 기후예측 시스템(MME, Multi-Model Ensemble)에 의해 제공돼온 기후예측정보의 기간 확대로 인해 업무에서의 실질적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부 패션계 관계자들은 기후예측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의존한 기획이 오히려 실패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패션계는 제품기획과 판매에 결정적인 변인인 기후와 경기 중 기술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기후 불안이 해소된다면 판매율의 드라마틱한 상승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APC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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