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투쟁 결의" 아모레 피해대리점주, 불공정행위 강력 시정 요구
입력 2013. 09.24. 11:56:59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들이 다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찾았다.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들은 지난 3일에 이어 24일(오늘) 오전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농성 투쟁했다. 아모레퍼시픽 피해대리점주를 비롯해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위원회와 시민단체, 상인단체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이 함께 진행됐다.
지난 3일, 을지로위원회와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위원회는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과의 만남을 통해 '공동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이라는 중재안을을 통해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제안했으나,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해 대해 자체적인 조사와 상생협약을 지난 5일 선언한 상태다.
이에 피해점주협의회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대한 규탄과 동시에 총력 농성투쟁을 결의하고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피해 대리점주협의회 서금성 회장은 "투쟁이 추석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아모레퍼시픽의 모르쇠로 일관하며 투쟁이 길어지고 있다"며, "오늘 투쟁 기자회견을 이후로 총력을 다해 농성투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농성에서 중소상공인위원회가 제시한 중재안대로 중립적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불공정행위에 대한 조사와 피해사례 규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측은 농성이 진행되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지난 3일 2008년 이후 계약이 해지된 122개 대리점에 내용증명 서류를 발송해 계약 해지 상황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백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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