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삼각김밥, 믿을 수 없는 성분표기 논란
- 입력 2013. 09.25. 11:22:23
-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국내 편의점 삼각김밥의 성분표기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4대 편의점 삼각김밥의 영양성분표기 및 품질관리를 조사한 결과 GS25 ‘참치마요네즈’의 지방과 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가 잘못돼 있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1회 제공량당 지방과 나트륨이 각각 3.1g과 251mg으로 표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값은 평균 5.0g과 328mg으로 나타나 법적 표시치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또한 제품명으로 사용된 원재료는 함량을 표시해야 하나 ‘마요네즈’의 함량을 표시하지 않았다. 특히 GS25 제품의 경우 표시 값과 실제 값의 편차가 다른 편의점 제품보다 커 문제로 지적됐다.
GS25 담당자에게 확인 결과 “지적된 부분을 수정해 현재 정상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 뿐 자세한 정황을 파악할 수는 없었다.
반면 GS25 ‘뉴전주비빔’, 세븐일레븐 ‘전주비빔삼각김밥’과 ‘듬뿍소고기고추장’, 미니스톱 ‘신 돌솥전주비빔’과 ‘신 소고기고추장’ 등 5개 제품에서 소량(0.007~0.038g/kg)의 합성보존료(소르빈산)가 검출됐다.
이는 삼각김밥에 직접 첨가한 것이 아니라 사용된 복합원재료인 고추장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등의표시기준’에 의하면 검출량이 삼각김밥 제품에 효과를 발휘하는 수준보다 적으면 첨가물 명칭을 표시하지 않아도 되지만, 올바른 첨가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당 업체들은 향후 합성보존료가 없는 고추장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첨가물 명칭을 제품에 표기하도록 시정 조치됐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