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 8월에 이어 9월 전망도 ‘암운’
입력 2013. 09.26. 18:27:08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102로 집계돼 패션가 매출실적 경색이 회복하기 힘든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뿐 아니라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9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가계수입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는 105로 전월대비 4포인트로 모두 하락했다.
패션계는 전반적으로 호재요인이 없다는 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백화점 실적 하락, 쇼핑몰과 가두점의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가계 부채 악화 등이 더해 악재는 쉽게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나마 희망적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77로 전월대비 4포인트,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4포인트, 취업기회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해 호전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패션계 관계자는 “가을이 짧아지면서 비수기로 인식되고 있으나, 사실상 비수기인 봄과 가을에 얼마만큼의 매출을 올리느냐가 연 매출실적의 상승과 하락을 좌우한다”라면서 지속되는 소비심리 하락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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