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 제이콥스, 루이 비통 떠나나?
- 입력 2013. 09.27. 10:12:15
-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 비통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패션매체 보그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잡지 ‘챌린지’의 보도를 인용해 1997년부터 루이 비통을 책임져 온 마크 제이콥스가 다음 달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제이콥스와의 결별은 이미 브랜드 내에서 협의가 이뤄진 사항이라 전하며, 루이 비통의 홍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로이터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발렌시아가의 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가 제이콥스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또 다른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며 추측만이 난무하는 현 상황을 전했다.
이에 한 브랜드 전문가는 “마크 제이콥스는 루이 비통에서 훌륭히 일해 왔지만, 현재 주로 가방에 초점을 맞춰 온 가죽제품과 의류의 구성을 다시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루이 비통에서 16년을 함께하면서 마크 제이콥스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발표해 왔으며, 유명 아티스트 스테판 스프라우스, 야요이 쿠사마 등과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바 있다.
유명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의 만남과 결별은 언제나 큰 관심을 끈다. 이날(26일) 알레산드로 델아쿠아가 마르코 자니니의 뒤를 이어 로샤스 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 비통의 결별 소식으로 패션계가 또 한 번 들썩일 조짐이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희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크 제이콥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