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향수 선택시 기억해야 할 팁
입력 2013. 09.27. 13:38:1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향기는 기억 속의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물론 은은하게 배어있는 좋은 향기가 첫인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이 때문에 향수는 더는 사람 특유의 체취나 땀 냄새를 없애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개인을 표현하는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수를 선택할 때는 향수를 뿌린 후 10분 정도 지속되는 즉각적으로 강한 향, ‘톱 노트’와 30분에서 1시간정도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 ‘미들 노트’ 양쪽을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손목에 뿌린 향수의 향을 바로 맡아보고 1시간 정도 지난 후의 향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는지 확인한다.
개인에 따라 한 가지 향만을 고집하거나 그날의 기분에 맞춰 향수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주로 봄, 여름에는 상쾌한 향을, 가을, 겨울에는 깊이 있는 향을 쓰는 것이 계절과 어울린다.
또 향수를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레몬, 오렌지 등의 강한 특징 없이 상큼하게 퍼지는 감귤계 향수를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
향수를 뿌릴 때는 하반신에 뿌려야 향기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확산이 잘 된다. 또 옷이 아니라 피부에 직접 뿌려야 다른 향기나 체취와 섞이지 않는다. 물론 목욕 후 보송한 피부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향수를 뿌린 부위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 트러블의 위험이 있다. 향수 안에 포함된 알코올 성분이 자외선과 반응해 피부색이 변하거나 잡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향수는 맥박이 뛰는 부위에 뿌리는 것이 가장 좋다. 상처가 있는 부위나 손상된 피부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간혹 땀이 많이 나는 부분이나 겨드랑이에 향수를 분사하는 사람이 있는데 역한 냄새로 퍼질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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