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겐조, 런웨이에 폭포를 옮겨오다 [2014 S/S 파리 패션위크]
- 입력 2013. 09.30. 08:41:5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겐조의 2014 S/S 컬렉션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움베르트 레온과 캐롤 림은 ‘폭포’를 런웨이에 옮겨왔다. 지난 시즌 눈동자 모티프로 대중적인 사랑을 얻은 겐조는 이번 시즌에서는 ‘물’에 집중했다.
이날 공개된 옷에는 물의 흐름이 겐조만의 모던한 패턴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미술가 에셔가 주로 선보인 테셀레이션 기법(도형을 이용해 빈틈 없이 공간을 덮는 것)을 연상하게 하는 물고기 프린트가 런웨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패션피플들은 SNS를 통해 런웨이 한 쪽에 설치된 워터 팟은 음악에 맞춰 진동해 전체적인 쇼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