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스트리트패션, 준비만 수개월…발품 파는 패셔니스타
입력 2013. 09.30. 13:23:37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계절을 앞서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패션인들의 축제 2014 S/S 패션위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영국 런던부터 프랑스 파리까지 패션의 중심지에서 펼쳐지는 컬렉션은 언제나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패션위크 기간 동안 수많은 취재진과 패션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개성 있는 스타일로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경쟁이 무척 치열하다.
국내에서 패셔니스타로 각광받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은 자신의 SNS와 방송출연을 통해 치열한 ‘패션위크 스트리트패션’ 과정과 뒷이야기를 자세히 공개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한 그는 본격적인 스타일 전쟁에 뛰어 들기에 앞서 스케줄 동선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빼곡하게 이어진 컬렉션 중 포토그래퍼들이 가장 많이 모일 시간을 선택해 스케줄을 조율했다.
또한 패션쇼마다 다른 옷을 입고 참석해야하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을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이동을 위해 불편한 옷임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간을 줄였다.

패션쇼장 앞은 패셔니스타들을 담기위한 수많은 포토그래퍼들로 언제나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들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그들의 눈에 들기 위해 주변을 서성이는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김나영 역시 뉴욕타임즈의 패션사진을 찍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빌 커닝햄에게 사진을 찍히기 위해 그의 주변을 배회하기도 했다.
패션위크 기간 중 김나영의 스타일을 연출한 디자이너 박승건은 ‘좋은 옷 입고 왔다 갔다 절대 아님. 철저한 사전준비와 치밀한 계획을 요하는 극도로 예민한 프로젝트’라는 글과 함께 빽빽한 스케줄 표를 게재했다.
김나영 역시 ‘회의 중.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이며 어떤 쇼에 어떤 스타일링을 할 것인지 회의 또 회의’라는 글을 올려 패션위크 참석 전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발품 팔아 노력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있기에 한국패션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승건, 김나영, 안나 델로 루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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