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샌 다음날 얼굴에 `속임수` 부리기
입력 2013. 10.03. 13:00:46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피의 흐름이 느려져 눈가가 붓고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또 오래된 각질을 배출하기도 어려워져 피부색이 칙칙해지고 만다.
이럴 경우 일어나자마자 시트 마스크로 수분을 채워주거나 화이트닝 효과를 준 뒤 메이크업하면 좋다. 화장을 할 때는 볼터치만 그리지 말고 턱이나 관자놀이에도 치크를 얹어 주면 얼굴 전체가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밤을 새고 나면 확연하게 어두워지고 늘어나 보이는 눈가와 마주하게 된다. 눈가가 건조해지면 컨실러도 잘 들지 않기 때문에 어두워진 눈밑을 커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에센스나 아이크림으로 눈가에 유수분을 채워준 후, 컨실러로 다크서클을 숨겨야 한다. 그 다음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덧바르는 것이 좋다.
칙칙함을 눌러주는 오렌지톤 컨실러를 바른 후 펄 파우더를 눈 주위에 바르면 하이라이트 처리가 돼 눈가가 한층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볼터치를 뺨에서 다크서클까지 덮어 주면 다크서클의 칙칙함도 어느 정도 가려줄 수 있다.
그러나 커버에만 너무 열중하다보면 자칫 '떡칠녀'가 되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얼굴 전체를 손으로 눌러 열기를 가해 파운데이션이 피부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
깨끗한 스펀지나 퍼프로 파운데이션을 한 겹 벗겨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액상 타입 파운데이션을 사용했다면 마르기 전에 브러시를 사용해 바깥쪽으로 펴 주면 여분도 제거되고 뭉치지 않게 피부를 커버할 수 있다.
밤샌 다음 어두침침해진 피부도 아무 일 없다는 듯 화사하게 커버하는 속임수를 부려보자.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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