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완성한 어둠의 무대 [2014 S/S 파리패션위크]
입력 2013. 10.03. 13:47:25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2일(현지시각) 루이비통 2014 S/S 컬렉션이 막을 열었다. 하늘을 찌를 듯 긴 뿔 장식을 머리에 한 모델들이 다크포스를 풍기며 무대를 장악했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그간 보여준 화려한 색상의 옷 대신 블랙으로 절제된 컬러감을 보였다.
대신 한 마리의 독수리처럼 의상 곳곳에 가미된 새까만 털과 메탈, 사슬 장식이 에너지 넘치는 쇼를 완성했다.
마크 제이콥스는 아르누보 스타일 패턴이 겹겹이 더해진 데님 팬츠에 독특한 프린트의 시스루 톱을 매치하거나 어깨에 얹어진 장식이 돋보이는 커다란 재킷과 너울거리는 와이드 팬츠를 레이어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종아리 선까지 내려오는 간결한 원피스와 굽없는 부츠, 여성스러운 토트백을 매치한 레이디라이크룩 스타일, 온몸에 타이포를 그려 의상으로 완성한 모습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어둠의 무대가 완성됐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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