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도 한국의 미에 집중? [2014 S/S 파리패션위크]
입력 2013. 10.04. 10:03:5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지난 9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셀린 2014 S/S 컬렉션에 태극기 모티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는 브랜드 특유의 간결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화이트 톱과 플레어 스커트에 태극기를 연상케 하는 빨강과 파랑의 동그란 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런가하면 새하얗고 얇은 실들을 의상 곳곳에 한올한올 이어 한국의 미를 떠오르게 했다.
거기에 색색의 뱅글과 커다란 금팔찌를 매치한 채 흐느적거리는 클러치를 들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그 밖에도 피비 파일로는 목까지 여민 셔츠와 레이디라이크룩 스타일의 긴 치마에 페인트 낙서를 한 것 같은 디테일로 따분할 수 있는 룩도 재치있게 풀어냈다.
국내 패션 업계나 대중은 아직까지 ‘한국의 미’를 의상의 요소로 받아드리는데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파리의 대표 브랜드 셀린이 한국적인 모습을 아름답게 풀어내, 해외뿐 아니라 국내 패션 업계도 어느 때보다 한국의 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을 예고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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