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가죽제품, 對中 수출 성장세 "위기 조짐"
입력 2013. 10.04. 15:22:03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한중 FTA 2단계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섬유·가죽제품 품목별 경쟁우위 및 열위가 엇갈리면서 섬유패션시장 전반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對中 수출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섬유·가죽제품 중 수출액이 큰 섬유제품이 최근 2년간 절대 열위품목 수의 감소가 멈춰, 섬유수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중 FTA 2단계 협상이 더 중요하다’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통해, 對中 무역에서 섬유 및 가죽제품 분야의 경쟁 우위가 지속되고 있으나, 원피·가죽·모피의 경쟁력이 약화 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원피·가죽·모피는 절대열위 품목 수가 13개에서 8개로 5개 감소했으나, 對中 수입액이 큰 가죽 트렁크, 케이스 등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약화되고 있어 이 같은 우려의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경쟁 우위였던 섬유제품 역시 절대 우위 및 열위품목에서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돼 對中 수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경제연구원은 對中 수출에서 섬유 및 가죽제품의 강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단지 작은 변화에 주목해 섬유·가죽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에서 2012년 사이 섬유·가죽제품의 對中 경쟁우위 품목은 급증하나, 경쟁열위 품목은 감소해 전반적인 경쟁력이 향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가죽제품 분야 중 경쟁우위품목은 2012년 137개로 지난 2005년 111개에서 26개로 증가했으며, 경쟁 열위품목은 2005년 87개(43.9%)에서 2012년 61개(30.8%)로 감소했다.
또한 의류, 천, 합성섬유 등 對中 수출액이 큰 섬유제품은 상대우위품목은 증가하고 상대열위품목은 감소하는 등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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