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건강체중 3,3,3프로젝트’, 그 결과는?
- 입력 2013. 10.08. 09:45:09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올해 서울시민의 비만율이 23.4%로 집계돼 4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여자 비만율이 4년 연속 빠르게 늘어나면서 서울시 복지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건강체중 3(개월동안), 3(kg감량), 3(개월유지)’ 프로젝트를 실시해 비만인 진화에 앞장섰다.이에 오는 9일 서울시 복지부는 다시금 ‘서울시 비만 탈출 한마당 행사’를 열고 그동안 비만 예방을 위해 추진했던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결과도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보건소, 시립병원, 의료인협회, 건강보험공단, 국민체력센터 등에서 다양한 건강 부스를 운영하며 건강 체크와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이 만보계를 착용하고 서울숲을 걷는 만보체험, 동동댄스 릴레이, 서울시 비만홍보대사의 비만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참여자는 그동안 집 근처 가까운 보건소에서 비만도를 측정 후 목표 체중을 정하고 자가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 3개월 동안 보건소의 도움으로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을 실천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남산 걷기 등의 이벤트, 매주 수요일 서울 광장에서 동동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혼자서는 실천하기 힘든 다이어트 과정을 지자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비만인들의 참여율을 높인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서울시 복지건강 측 관계자는 “이번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가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기회를 평생 자신의 건강 관리 시작점으로 삼길 바란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도록 당부하며, 서울시에서도 시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시민 비만 탈출 종합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