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상봉 한글 특별전 ‘한글, 예술을 입다’
- 입력 2013. 10.09. 09:06:33
- [청주=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위치한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서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특별전’이 진행된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디자이너 이상봉은 9일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의 가치를 패션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에서 본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이 담배공장을 개조해 만든 만큼, 낡고 거친 담배공장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문화예술의 가치로 새롭게 선보였다.
한글, 단청, 창살 등을 테마로 기획된 ‘한글 특별전’은 ‘한류, 예술로 물결치다’라는 주제로 전시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이는 디자이너 이상봉이 최근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전개해 온 100여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한 그동안 이상봉 컬렉션에서 선보여진 다양한 작품이 패션쇼장 배경으로 전시돼 있어 보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으며,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그밖에도 단순한 전시 형태가 아니라 조각, 미디어 등 설치미술 기법으로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패션과 공예, 디자인, 디지털 등 복합적인 전시문화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글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원형이 패션과 예술의 옷을 입게 됐다는 평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청주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한글 창제의 과업을 마무리 하는 등 지식정보화의 선구적인 도시”라며 “한글의 가치와 우수성을 디자인과 상품,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디자이너 이상봉과 연계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8일 저녁 같은 공간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한글 패션쇼’가 진행됐다.
[청주=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