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풀숲 낭만이 고열로" 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3. 10.10. 09:07:27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풀숲 사이로 번식하는 진드기와 각종 세균이 가져올 감염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쯔쯔가무시병과 유행성출혈열이다.
질병관리본부 측 관계자는 “9월~11월에 이런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감염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쯔쯔가무시병은 2003년 1,415명에서 2011년 5,151명으로 늘었고, 유해성출혈열 역시 매년 100~300명 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병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쯔쯔가무시병은 들쥐 등의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감염되는 병이다.
주로 사람의 팔이나 다리, 목 등 외부에 노출된 부위에 물리는데 감염자 대부분 물린 자리에 특징적인 피딱지가 생긴다.
보통 10~12일의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감염이 됐는지 알기가 어려워 더 문제다.
발열, 두통, 피로감,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 설사 등 위장 관련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하면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발병 후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야외활동시 반드시 신팔,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진드기 방충제를 발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입고 있던 옷을 세탁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필수다.
유행성출혈열은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나 침에서 바이러스가 나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다. 초기 증상이 독감과 비슷해 몸살, 고열, 두통, 복통 등의 증세를 보이며 3~5일 후에는 얼굴과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쇼크,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출혈은 각종 장기에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유행성출혈열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진 지역에 방문하지 않는 것이다.
들쥐의 분변이나 오줌이 배설 된 풀숲에서 앉거나 눕는 행동은 절대 금하도록 하며 배설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착용하도록 한다. 또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여 미리 면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
이런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숲 출입을 삼가는 것이 무엇보다 좋고,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과 바지를 착용하여 감염을 막도록 한다.
물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옷을 깨끗이 빨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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