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 뷰티족’ 풍요시대 "예뻐지려면 집에서"
- 입력 2013. 10.11. 13:24:53
-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최근 집에서 직접 얼굴을 가꾸는 여성들 일명, ‘셀프 뷰티족’이 늘고 있다.
피부과나 관리실, 헤어숍에 방문해서 생기는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집에서 뷰티제품을 만들거나 전문 뷰티 기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직접 만드는 뷰티 제품 중 가장 보편화된 것은 스킨과 팩이다. 특히 녹차로 만들어진 제품은 주재료인 녹차를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해 인기다.
녹차 스킨은 녹차티백이나 잎녹차를 우려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정제수와 글리세린을 함유하면 완성된다. 또 녹차가루와 미지근한 물, 밀가루를 고루 섞어주면 각질 관리와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한 녹차팩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직접 만든 천연 화장품은 성분이 변질될 위험이 있어 일주일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심하게 손상된 머릿결 회복을 위한, 헤어팩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올리브 오일과 요거트를 섞어 모발에 발라주면 윤기 있고 촉촉한 머릿결로 가꿀 수 있으며, 양배추즙을 녹말가루와 섞어 발라주면 탄력 있고 힘 있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천연 헤어팩은 헤어팩 찌꺼기가 두피에 남지 않도록 주의한다.
찌꺼기가 모공을 막아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팩을 한 뒤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도 최근에는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과 여드름, 기미를 관리해주는 기기, 반영구 제모 기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어, 셀프 뷰티족의 풍요시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