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포럼’ 구체적인 화장품 표시‧광고 준수사항 제시
입력 2013. 10.11. 16:20:14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YWCA 4층 대강당에서 제4회 ‘화장품 포럼’이 개최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녹색소비자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소비자를 위한 화장품의 합리적인 표시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원격대학원 향장미용학과 김주덕 교수는 ‘화장품 표시 준수사항’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내용물의 용량, 사용 시 주의사항, 가격, 분리배출 등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 표시‧광고 내용의 실증에 관한 발표에서는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제안했다.
이는 표시‧광고 실증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소비자를 허위, 과장광고로부터 보호하고, 화장품 제조판매업자가 화장품의 표시‧광고를 적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외국의 긍정적인 사례를 예로 들어 국내 규정의 개선방향과 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늘날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표시제도는 전성분표시제, 광고인증제 등의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고 있지 못하다.
이에 안전하고 합리적인 화장품 소비를 위한 표시제도에 대한 개선방향을 모색하고자 ‘화장품 포럼’이 개최됐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식약처와 학계, 기업과 소비단체 등 화장품 소비와 관련해 활동하는 각 주체들이 모여 화장품 표시제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매경닷컴 MK패션 박시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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