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회장, 공항 폭행사건` YTN `BJC 보도상` 수상
입력 2013. 10.12. 13:56:51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기업 철학과 경영인 윤리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김포공항 폭행사건이 YTN에게 보도상을 안겼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블랙야크를 혼란에 빠뜨린 YTN 영상은 겉과 속이 다른 기업인의 윤리 부재의 실상을 폭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YTN은 보도에 따르면, 방송기자클럽은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의 공항 용역 직원 폭행 사건을 보도해 갑을 관계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했다고 평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슈퍼모델 후원사 자격으로 대회 참관을 위해 지난 9월 27일 여수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려했으나, 공항에 늦게 도착해 탑승을 제지당하자 아시아나 항공 계열사 용역 직원을 신문지로 폭행했다.
이 현장이 영상으로 담겨 그대로 보도되자 강태선 회장은 같은 달 30일 홍보실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블랙야크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회사가 커지더니 안하무인이 ... 초창기에 길거리 물건이었던 것이 모 산악인때문에 유명세를 타서 매출이 급증, 아웃도어 매출 상위서열에 오르더니 눈에 보이는 것이 없구만. 정신 차리라고. 블랙야크 불매시작. 더욱 겸손해야지. 더더욱...”, 또 한 네티즌은 “블랙야크 회장 공항폭행사건을 보니 너무 슬퍼. 돈을 많이 번 모양이지. 약자이고 돈 없는 소비자들이 이런 못된 인간들은 직접 교육시켜야 돼. 안사면 되거든”이라며 기업과 경영인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폭행사건이 있기 하루 전날인 26일,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설립과 관련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불과 하루를 전후해서 달라진 경영인의 모습에 대한 언론과 대중의 실망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YTN이 보도상을 수상하면서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폭행사건이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어, 기업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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