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 행사에서 찾은 노신사의 멋!
입력 2013. 10.13. 12:40:24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남자의 멋을 가장 잘 대변하는 패션 매거진 GQ의 행사장에는 멋을 아는 남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GQ Men of the Year Awards’와 이달 뉴욕에서 GQ가 주최한 스페셜 상영회에서도 역시 많은 패셔니스타들이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중년 남성만이 가질 수 있는 깊고 그윽한 멋을 보여준 중년 신사 셋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더글라스(Michael Douglas)는 69세의 나이에도 잘 재단된 수트로 그 나이에 어울리는 섹시함을 뽐냈다. 너무 마르지도 살집이 있어 보이지도 않는 적당한 풍채에 딱 맞는 사이즈의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블랙 수트, 그와 대비되는 새하얀 셔츠, 클래식한 벨벳 보타이가 더없이 고급스럽고 위엄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 나이에만 가질 수 있는 그레이 헤어 또한 하나의 패션 아이템과 같이 소화했다.
사무엘 L 잭슨(Samuel L. Jackson)은 올 블랙 수트를 선택했다. 벨벳 소재의 팬츠와 재킷의 칼라, 실크 보타이, 셔츠의 하얀 단추, 수트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브레이슬릿으로 올 블랙 룩임에도 흑인 특유의 단조롭지 않으며 재치를 살린 스타일을 선보였다.
'섹스앤더시티'로 전세계 여성들의 꽃중년 로망이 된 크리스 노스(Chris Noth)는 아주 심플한 수트를 선택했다. 세련된 블루빛이 도는 매끈한 수트에 네크 라인이 살짝 올라와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주는 화이트 셔츠로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완성했다. 크리스 노스 특유의 섹시한 느낌을 없애버린 살짝 커 보이는 사이즈는 아쉬움을 남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혜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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