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패션위크 브랜드연합쇼, 뜬금없는 신인 아이돌 공연
- 입력 2013. 10.14. 13:53:48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오늘(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브랜드연합쇼’가 개최됐다.
시간대별로 각 브랜드를 구분 짓는 여타의 패션쇼 진행 방식과 달리 이번 쇼는 ‘브랜드 구분 없이 진행되니 관객의 눈과 마음으로 감상해 달라’는 안내와 함께 6개 브랜드가 통합돼서 소개됐다.이에 관객들이 일일이 쇼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브랜드 이름과 컨셉조차 알기 어렵다보니 쇼를 보는데 혼돈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부산프레타포르테 측은 쇼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브랜드 순서를 정확히 알 수 없냐고 질문에 “아직 전달받은 상황이 없어 우리도 모른다”라는 성의없는 답변으로만 응대할 뿐이었다.
어수선하게 흘러간 쇼의 진행 방식뿐 아니라 도입과 중간부에 선보인 공연도 오히려 쇼의 몰입도를 떨어트렸다.
패션쇼를 하나의 B2C 행사로 완성하려 했던 의도와 달리 6개 브랜드와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공연이 패션위크 본연의 성격을 변질시킨 것은 아닌지 다소 아쉬움이 따른다.
[매경닷컴 MK패션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