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길고 추운 겨울?” 패션가, 낮 기온 상승으로 겨울 매출 불안
입력 2013. 10.14. 13:59:53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9월과 달리 10월 들어서 한낮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기온이 계속되고 있어 겨울상품 출고를 시작한 패션시장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15일) 비 온 뒤 기온 하강을 예보했다. 그러나 이달 하순에서 11월 중순까지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면서 11월 상순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이라고 예보해, 겨울 상품 판매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기별 날씨는 10월 하순,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날씨의 변화가 잦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한, 11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전망했다.
11월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계는 9월 들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다운점퍼 선판매가 활기를 띠는 등 일시적 기온 하강에 따른 특수를 톡톡히 봤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겨울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적중한다고 판단해 겨울 판매율 상승에 기대를 걸었으나, 현재까지 기상을 볼 때 겨울 시즌특수가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태이다.
[매경닷컴 MK패션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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